**가상 메서드 호출 최적화(Devirtualization)**는 객체 지향 언어에서 가상 메서드(동적 바인딩 메서드)의 호출 오버헤드를 줄이기 위한 최적화 기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상 메서드는 런타임에 해당 객체의 실제 타입에 따라 호출 대상(함수 포인터)을 결정하는데, 이 과정은 보통 **vtable(가상 메서드 테이블)**을 통해 이루어지며, 추가적인 **간접 참조(indirection)**가 필요합니다.
가상 메서드 호출:
객체의 타입에 따라 호출할 메서드를 결정하는 동적 바인딩 메커니즘입니다. 예를 들어, 클래스 계층 구조에서 기본 클래스의 가상 메서드를 오버라이드한 경우, 호출 시점에 실제 객체의 타입에 따라 올바른 메서드가 호출됩니다.
최적화 목표:
만약 JIT 컴파일러나 정적 컴파일러가 특정 호출 시점에 **실제 호출 대상(정확한 메서드)**이 확실히 결정되었다면, 불필요한 vtable 조회(간접 호출)를 생략하고, **직접 호출(direct call)**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호출 오버헤드를 줄이고, 인라인화 같은 추가 최적화도 가능해집니다.
#include <iostream>
class Base {
public:
virtual void foo() {
std::cout << "Base::foo()" << std::endl;
}
};
class Derived final : public Base { // final 키워드로 더 이상 오버라이드할 수 없음
public:
void foo() override {
std::cout << "Derived::foo()" << std::endl;
}
};
void callFoo(Base* b) {
// 일반적인 가상 메서드 호출:
// 런타임에 b의 타입에 따라 vtable을 조회하여 실제 호출 대상을 결정합니다.
b->foo();
}
int main() {
Derived d;
// 컴파일러가 이 시점에서 b가 항상 Derived 타입임을 알 수 있다면,
// callFoo 함수 내의 b->foo() 호출을 직접 Derived::foo()를 호출하는 코드로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callFoo(&d);
return 0;
}
설명:
Base
클래스의 foo()
는 가상 메서드이므로, 일반적인 호출(b->foo()
)은 런타임에 b
가 가리키는 객체의 vtable을 조회하여 실제 메서드를 호출합니다.b
가 항상 Derived
타입임을 확실히 알게 되면, b->foo()
를 직접 호출(direct call), 즉 Derived::foo()
호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가상 메서드 호출 최적화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에서 동적 바인딩에 따른 오버헤드를 줄이기 위한 핵심 기법입니다.